2025 제5회 중국 국제 소비재 박람회가 개최된 하이난 국제 전시 컨벤션 센터
 

글로벌 IP 에이전시 기업 ㈜헤이프가 지난 4월 13일부터 18일까지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시에서 개최된 ‘2025 제5회 중국 국제 소비재 박람회(China International Consumer Products Expo, CICPE)’에 참가해 한국 대표 IP 기업으로서의 존재감을 확고히 드러냈다.

올해로 5회를 맞은 중국 국제 소비재 박람회는 중국 상무부와 하이난성 인민정부가 공동 주최하고, 하이난 국제경제발전국이 주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소비재 전문 박람회다. 하이난국제 전시 컨벤션 센터(Hainan National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주얼리, 주류, 식음료, 건강식품, 화장품, 패션 등 전 세계 소비재를 아우르며 글로벌 브랜드와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올해는 영국이 주빈국, 베이징시가 주빈성으로 지정되어 더욱 풍성한 콘텐츠와 국제적 네트워크를 자랑했다.

이번 박람회에 한국관을 조성한 KOTRA와 사단법인 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한국관광공사는 엄선된 한국 기업들을 선발해 참가를 지원했으며, 그 중 ㈜헤이프는 한국 IP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공식 참여하여 눈길을 끌었다.

다양한 자사 IP 제품을 전시 및 판매 중인 ㈜헤이프 기업 부스

헤이프는 ‘베베더오리’, ‘냥냥몬스터즈’, ‘구냥이’, ‘말랭스튜디오’ 등 자사 대표 캐릭터 IP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굿즈와 라이선스 상품들을 선보이며 단순한 전시를 넘어 실제 제품 판매를 병행했다. 깜찍한 캐릭터 감성과 완성도 높은 제품 구성으로 현장에서 큰 인기를 끈 헤이프의 제품들은 준비한 물량 대부분이 조기 완판되는 등 현지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귀엽고 트렌디한 디자인, 섬세한 제품력, 그리고 한국 IP만의 독창성이 어우러진 헤이프의 부스는 박람회 기간 내내 수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헤이프 대표 IP ‘베베더오리’, ‘냥냥몬스터즈’, ‘구냥이’ IP를 활용한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공식 캐릭터 포토월

또한 행사장 내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공동관에 마련된 캐릭터 포토월과 캐릭터 타투 이벤트에도 헤이프의 IP가 활용되며 현장 분위기를 더욱 생동감 있게 만들었다. 포토월에 설치된 헤이프의 대표 캐릭터들은 관람객들의 인기 촬영 배경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캐릭터 타투 체험 이벤트에도 헤이프의 IP 이미지가 활용되어 어린이 및 젊은 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참가를 통해 헤이프는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심천센터와 광저우 무역관을 통한 브랜드 유통 채널 다각화 또한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화남 지역은 중국 내에서도 콘텐츠 소비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전략적 요충지로, 현지 유통 채널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자사 IP의 인지도 및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

헤이프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단순히 제품을 전시하는 자리를 넘어, 한국 캐릭터 IP의 경쟁력을 직접 시장에서 입증한 값진 경험이었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IP 기업으로 공식 참여하였다는 점에서 더 큰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 전시회 및 박람회에 적극 참여하여 한국 IP의 글로벌 경쟁력을 널리 알리고, 중국 내 유통 및 판로 확대는 물론, 브랜드 협력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